안녕하세요. 임어리입니다.
오늘은 일본은행 때문에 장이 크게 출렁였던 하루였습니다. 일본은행이 드디어 YCC정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금리 변동폭을 0.25에서 0.5로 상향했는데요. 이 이야기는 추후에 정리를 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12월 퀀트 투자 결과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12월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퀀트 투자 글을 올리냐고요..?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익 및 손실 정리

[실전투자] 11월 퀀트투자 결과

안녕하세요! 임어리입니다. 제가 저번 달에 퀀트투자로 주식매수를 한 것에 대한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실전투자] 내가 최근 주식을 매수한 이유 안녕하세요. 임어리입니다. 비극적인 소식이

manastra.tistory.com

저는 10월 말에 1000만원을 국내 가치 성장 소형주에 투자했습니다. 11월 퀀트 투자 결과는 위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1월에는 약 1,070,000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11월의 투자에서 부족한 점을 느끼고 다시 투자원칙을 세웠는데요. 첫 번째, 개별 종목이 -15% 밑으로 3 거래일을 유지할 때 손절. 두 번째, 전체 포트폴리오가 -7%를 기록할 때 전체 포트폴리오 손절.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번 포트폴리오 정리는 두 번째 원칙에 의해서 전량 매도가 진행되었습니다. -7%에 전체 포트폴리오를 손절하는 이유는 제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최대 손실률을 가져가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제가 100만원을 투자해서 -7%에 손절하는 전략을 취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첫 달에 -7% 손실을 본다면 잔액은 93만원입니다. 하지만 그다음 달에도 주식장이 미쳐 돌아가 -7%에 또 손절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93만 원*0.93으로 864,900원이 됩니다. 하지만 지옥 같은 하락장에 또 -7%가 빠진다고 한다면 결국 804,357원이 됩니다. 3개월 동안 매달마다 -7%가 빠지는 장은 쉽지 않기에 최악을 고려하여 손절 원칙을 세웠습니다. 원래 금액에서 -20%까지가 제가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손실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보수적인 전략을 취해 손실폭을 줄이고자 합니다.

12월 퀀트투자 세부 손익
12월 퀀트투자 손익

매수 일과 매도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1월 마지막 날 기준으로 계산한 11월 수익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매도를 진행하였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달 손실금액과 손실률은 얼마일까요.

전달 총 액 12월 손익 총 수익률 잔 고
₩11,036,503 -₩821,960 -8.3% ₩10,214,543

전달에는 총 11,036,503원(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마쳤으나 이번 달 포트폴리오는 -8.3%를 기록해 10,214,543원의 잔고가 되었습니다. -7%가 될 때부터 손절매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제비용과 슬리피지로 인해 손실률이 1.3% 더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소형주는 슬리피지에 약간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포스트 해보겠습니다.

2. 향후 계획

11월에 났던 수익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항상 주식이 오르기만 했다면,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겁니다. 원칙대로라면 1월에 다시 한번 매수를 들어가야 하지만 제가 참고하고 있는 VAA 모멘텀 스코어와 채권과 주식의 평균 모멘텀 스코어가 좋지 않아서 잠시 보류할까 고민 중입니다. 소형주는 위험자산군이기 때문에 다른 동적 자산배분 전략의 카나리아 자산군의 시그널이 좋아질 때 들어갈지, 아니면 시장의 모멘텀을 배제하고 그냥 원칙대로 매수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쓰다 보니 말이 너무 어려워진 것 같은데 모멘텀과 동적 자산배분에 관한 이야기도 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맺음말

최근 경제서적 독서도 잘 안 하게 되고 포스팅도 마냥 귀찮아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진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재테크를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도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제 산타랠리가 와도 그 기쁨을 함께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미 산타는 왔다 갔을수도 있지만요..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따듯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